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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새 치료법, ‘단일통로 협착증 내시경시술’ 주목

척추관협착증 새 치료법, ‘단일통로 협착증 내시경시술’ 주목

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대표원장, 최초시술 후 안정화 단계 돌입

  • 등록 2017-09-07 오후 2:16:06수정 2017-09-07 오후 2:16:06이순용 기자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2015년도 발표자료(2014년 기준)에 의하면, 척추질환 진료인원은 2014년 약 1,260만 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은 척추관련 증상을 경험한 것이다.

질환 건수를 보아도 2007년 약 4,660만 건에서 2014년 약 8,790만 건으로 약 4,130만 건(88.4%)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 평균 10% 이상의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3년이 지난 현재 질환 건수는 이미 1억 건을 넘어 선 것으로 보이는데, 질환을 참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까지 따져보면, 척추질환은 어느새 국민질환으로까지 불릴 수 있게끔 일반화된 것이 현실이다.

질환이 보편화되면 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양해진다.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다가 증상에 따라 비수술이나 수술요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생기고,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경우도 생기는 등 환자의 선호 및 증세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다. 특히 척추 및 허리와 관련된 치료법의 경쟁은 급격한 질환발생 빈도에 따라 더욱 상대적으로 치열해 지고 있는 국면이다.

◇ 치료 페러다임이 바귄다

새로운 치료법으로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 바로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방법이다. 마치 위나 장내시경을 이용해 위, 장의 병변 만을 정확히 제거하듯 동일한 기술체계가 척추, 허리치료에도 도입이 된 것이다. 이렇듯 내시경을 활용하여 큰 치료효과를 보이게 된 것은 디스크 분야였고, 동 분야의 내시경치료기술은 우리나라가 이미 선진국이 됐다.

내시경시술의 우수성은 이미 SCI급 국제학술저널을 비롯한 수많은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치료는 차세대 치료패러다임을 이끌 수준에 까지 와 있다. 그러나 ‘디스크질환’에 적용돼 오던 ‘내시경 치료’가 ‘척추협착증’에 응용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척추의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질환 중의 하나는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인대나 뼈가 두껍게 자라거나, 탄력을 잃은 디스크의 간격이 좁아지거나, 척추뼈가 불안정해 신경통로가 좁아져서 발생한다. 심한 경우 보행에 지장을 주어 앉은 상태에서 생활하는 환자가 많은 질환이다. 종래의 협착증 치료의 전통적인 방법이 전신마취를 통한 절개수술에서, 환부까지 복수의 통로를 통해 한쪽은 내시경을, 다른 한편은 수술기구를 삽입해서 하는 치료방법으로 발전했고, 이러한 치료방법은 현재 보편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단일통로를 이용한 협착증 내시경 시술이다. 이 방법은 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 원장이 개발,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정 원장은 “ 절개부위가 많아지면 시술 후 절개부위 상처가 커지고, 아울러 정상적인 피부, 근막, 힘줄, 뼈, 인대 신경 등의 손상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단일통로 대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예후관리가 어려워 이 시술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정택근 원장은 “특히 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 피부절개 범위가 기존 치료법에 비해 현저히 작아 정상조직이 대부분 손상되지 않았고, 환자 회복이 빨랐으며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더욱이 “수면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90세가 넘은 고령자까지도 수술이 가능하고, 당뇨, 혈압, 악성빈혈, 위궤양 등 만성질환 환자도 부작용 없이 시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제5회 세계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정택근 원장이 환자에게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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