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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후에도 다리저림이 남을 수 있나요? 회복 과정과 확인이 필요한 증상

척추관협착증으로 오랫동안 다리가 저리고 걷기가 힘들어 내시경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에도 다리저림이 남아 있다면 걱정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잘 감압했다는데 왜 아직 저릴까요?”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건 아닐까요?”
“이 저림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갖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후 다리저림이 바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 결과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눌려 있던 신경을 충분히 감압했더라도 신경이 기능적으로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일반적인 회복 과정인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증상인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후 다리저림이 남을 수 있는 이유와 회복 과정, 진료가 필요한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왜 다리저림을 일으킬까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부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나 신경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퇴행하고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후관절이 비대해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점차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허리통증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이어지는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걸을수록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 잠시 앉거나 허리를 숙이면 편해지는 증상
✔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통증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무거운 느낌
✔ 오래 서 있기 어려운 증상

특히 일정 거리를 걸은 후 다리가 아프거나 저려서 쉬어야 하고, 쉬면 다시 걸을 수 있는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은 척추관협착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은 어떤 치료인가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다리통증과 저림이 지속되거나 보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신경 압박이 뚜렷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척추 내시경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한 뒤 신경을 압박하는 구조물을 확인하고 제거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해 병변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감압하는 것이 특징이며, 환자의 협착 위치와 범위, 척추 불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중요한 점은 내시경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환자의 저림이 수술 직후 동시에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술했는데 왜 다리저림이 남아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신경 압박을 제거하는 것’과 ‘손상되거나 예민해진 신경이 회복되는 것’은 서로 다른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랜 시간 눌려 있던 신경은 압박 원인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신경이 눌리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도 신경 주변의 염증이나 부종, 신경 기능의 회복 과정 등에 의해 한동안 저림이나 감각이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협착증을 오랫동안 앓았거나 수술 전 신경 압박 정도가 심했던 환자는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은 비교적 빠르게 줄었는데 저림이나 감각 둔화는 조금 더 오래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저림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나요?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후 회복 속도는 모든 환자가 동일하지 않습니다.

🔹 수술 전 신경 압박이 지속된 기간
🔹 협착의 위치와 정도
🔹 수술 전 다리저림 및 근력저하 정도
🔹 환자의 연령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
🔹 당뇨병 등 말초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
🔹 수술 후 활동량과 재활 과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수술 후 몇 주가 지나면 저림이 반드시 사라진다’​고 정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림의 존재 자체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의 강도와 범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술 전에는 종아리와 발 전체가 심하게 저렸지만 수술 후에는 저림 범위가 줄어들거나, 걸을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고 통증이 감소하고 있다면 회복 과정의 하나일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이런 변화가 있다면 회복 과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후 저림이 조금 남아 있더라도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전보다 다리통증이 감소했다.
✅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 저림의 강도가 조금씩 줄어든다.
✅ 저리는 부위가 이전보다 좁아지고 있다.
✅ 밤에 다리통증 때문에 깨는 횟수가 감소했다.
✅ 일상생활에서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줄었다.

즉, 저림이 완전히 없어졌는지만 확인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신경 증상이 호전되는 방향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모든 저림을 단순한 회복 과정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이전보다 증상이 뚜렷하게 악화되거나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났다면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리 힘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

걷다가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발목 또는 발가락을 움직이는 힘이 이전보다 감소한다면 신경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림과 통증이 계속 심해지는 경우

수술 직후 일시적으로 불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과 저림이 지속적으로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한 경우

수술 전에 없었던 신경 증상이 새롭게 나타났다면 진료를 통해 상태를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소변 기능에 변화가 나타난 경우

소변이나 대변 조절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기거나 회음부 주변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은 신속한 평가가 필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열이 지속되거나 수술 부위가 심하게 붓고 진물 또는 분비물이 나타나는 경우 역시 의료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는 무조건 누워 있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술 후 활동 시기와 범위는 수술 방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적절하게 움직이는 것이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장시간 걷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고 짧은 거리의 걷기부터 시작해 몸 상태에 맞춰 활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통증이 줄었다고 갑자기 등산이나 골프, 장거리 운전,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얼마나 많이 운동하는가’보다 현재 회복 단계에 적합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후 회복에서 중요한 것은?

협착증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MRI상 좁아진 공간을 넓히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환자가 다시 걷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증상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수술 전부터 신경 압박이 장기간 지속되었다면 회복에도 일정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급하게 판단하기보다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신경 기능과 증상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자마다 협착의 위치와 범위, 척추 상태가 다르므로 다른 환자의 회복 속도와 자신의 상태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나은신경외과의 척추관협착증 진료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나은신경외과에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과 다리저림의 정도, 보행 가능 거리, 신경학적 증상, 영상검사 결과와 일상생활의 불편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할 수 있는 상태인지, 신경 압박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평가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환자의 척추 상태에 따라 PESS(단일통로 척추 내시경수술)​와 같은 최소침습적 치료 방법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자체뿐 아니라 이후 다리저림이나 통증의 변화, 보행 상태와 일상생활 복귀 과정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Q&A

Q. 내시경수술을 했는데 다리가 계속 저리면 수술이 잘못된 건가요?

A.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신경 압박을 해소했더라도 장기간 눌렸던 신경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림의 강도와 범위가 감소하고 있는지, 보행 능력이 좋아지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 통증은 좋아졌는데 발끝 감각이 둔한 것은 왜 그런가요?

A. 통증과 감각이상이 회복되는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신경이 오랫동안 압박받았다면 감각 둔화나 저림이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Q. 수술 후 다리저림이 심해지면 기다려도 될까요?

A. 저림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거나 다리 근력이 감소하고 새로운 신경 증상이 발생한다면 단순히 기다리기보다는 의료진에게 현재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술 후 걷는 것은 도움이 되나요?

A. 환자의 회복 단계에 맞는 가벼운 걷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범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권장되는 활동량이 다르므로 의료진의 지침에 맞춰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척추관협착증 내시경수술 후에도 다리저림이 일정 기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압박받은 신경은 수술을 통해 압박이 해소되더라도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 저림이 남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보다는 통증의 감소, 저림 범위의 변화, 보행거리, 근력 등의 전반적인 회복 추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대소변 기능 변화와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영상검사 결과만으로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보다 환자의 증상과 신경 압박 정도, 일상생활의 불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적절한 치료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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